금융위 "금융사-핀테크 협력 강화 지원"...위·수탁제도 개선 추진
금융위 "금융사-핀테크 협력 강화 지원"...위·수탁제도 개선 추진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8.30 16:37
  • 수정 2023.08.3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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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에 2027년까지 총 1조원 규모 투자 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협력 강화를 지원한다.

30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며 세 가지 핀테크 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먼저, 금융회사와 핀테크 간 업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업무 위·수탁 제도의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을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핀테크 기업들에게 해외 현지 정보, 해외진출 거점 지원과 해외투자자 연결, 해외 인력 풀(Pool)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이 밖에 핀테크 기업들이 신기술을 토대로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한다. 가명정보 활용지원 등 데이터결합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망분리 관련 규제의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금융회사와 빅테크 기업, 한국성장금융 간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2027년까지 향후 4년간 유망한 핀테크에 집중 투자될 '핀테크 혁신펀드'의 2차 조성을 위한 협력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금융회사·빅테크·핀테크 기업 간 협업수요 발굴과 성공모델 창출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 핀테크 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업무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핀테크 혁신펀드 2차 조성에 따라 2020년부터 올해까지의 5000억원에 더해 향후 4년간 5000억원이 추가 조성된다. 핀테크 기업에 대해 2027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연속적인 투자지원을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지주 이외에 빅테크 기업 새롭게 참여해 핀테크 생태계 협업·상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2차 조성 펀드에서는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투자펀드, 성장단계별 맞춤형 중점 투자펀드를 신설한다"며 "핀테크 혁신펀드 투자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추가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금융그룹에서 운용하는 디지털전략펀드와 연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핀테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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