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재조명 받는 그의 '통찰력'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재조명 받는 그의 '통찰력'
  • 박종진 기자
  • 승인 2023.08.31 15:49
  • 수정 2023.08.31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리조트 인수 신의 한 수로 평가받아
ⓒ연합뉴스
ⓒ연합뉴스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이 최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가운데 과거 박 회장의 통찰력 있는 결정이 재조명 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이 복귀하면서 회사는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은 박 회장의 결정으로 금호리조트를 그룹으로 편입시켰다. 당시 일부 주주들은 '석유화학 업체가 왜 리조트를 인수하느냐'고 강력히 반발했다.

하지만 금호리조트는 편입된 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약 9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편입되기 전인 2020년에 비해 약 72%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7억 원의 흑자를 달성해 전년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금호리조트는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회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아시아나 CC는 ▲카트 60대 신형 모델 교체 ▲남녀 파우더룸 리뉴얼 ▲주차장 확장 ▲클럽하우스 내부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 등 시설 개선에 나섰다. 또, 화순과 설악에 위치한 콘도의 객실 및 부대시설을 리뉴얼 한다.

박찬구 회장은 리조트 사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사업에도 집중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2026년까지 친환경 사업과 신사업 매출을 각각 2조원에 총 매출 12조 원을 목표했다. 각 계열사는 해당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R&D 기반의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 친환경 자동차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리튬 이차전지용 CNT 상업화를 이뤄냈다. 회사는 CNT 제품 다변화, 품질 향상을 위해 해당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성수지 부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다수 사업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pjj8751@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