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1일 ㈜한샘에 따르면, 이 상은 매년 ESG 경영 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국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적극성을 심사한 후 현장 검증과 최종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한샘은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관리 기준을 협력사 등에서의 간접 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Scope) 3'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세계적 기후변화 평가 비영리 기관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도 자발적으로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 관리 병가를 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 교육훈련 및 복지 강화, 동반성장 활동, 내부 운영과 노후 소방서 리모델링,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7개 소위원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총 1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44건 안건을 심의 및 의결하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샘은 향후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을 넘어 재무적 영향까지 고려하는 ESG 경영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87월 발간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후변화 관련 재무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수록하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적극적 ESG 관련 대응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더해지며, 정보공시에 대한 중요성도 커져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샘은 이러한 외부기관과의 협력과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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