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 등 현금 오갈 가능성도
북한이 러시아의 '무기고'라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대가로 무엇을 받으려고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현찰 등을 러시아로부터 챙기려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미국 본토에 직접 타격 가능한 액체연료 ICBM 화성-17형 등 ICBM을 시험발사하며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이 아직 검증하지 못한 탄두 재진입 기술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핵탄두 소형화는 러시아가 북한에 전수 가능한 분야로 꼽힌다.
미국 달러나 중국 위안화 등 현금이 오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한을 교환했다는 첩보를 공개하며 무기 거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작년 12월 북한이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 등을 제공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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