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시설’ 준공…바이오가스 생산 체계 구축
금호건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시설’ 준공…바이오가스 생산 체계 구축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9.05 12:12
  • 수정 2023.09.0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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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430톤 가축분뇨 처리 가능…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자체 개발 환경 신기술 ‘KH-ABC 기술’ 활용…악취 저감 탁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경.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깨끗한 제주도 조성을 위해 진행해온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됐다.

금호건설은 4일 강병삼 제주시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 본부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루 최대 2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톤까지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99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는 제주시 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효율적인 환경오염 예방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아울러 가축분뇨 처리 후 얻게 되는 바이오가스를 처리시설에 재사용해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도 제고 효과까지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2025년부터 전국 지자체에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전국에 가축분뇨‧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에 발맞춰 체계적인 바이오가스 생산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증설사업에 자체 개발한 환경 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금호건설의 ‘KH-ABC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교반 성능 및 소화 효율을 높여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탁월하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는 기술적 장점을 보유했다.

이번 증설사업으로 제주시는 제주시 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톤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며, 해당 바이오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가스발전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은 인근 마을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의 열원으로 공급된다. 공급된 폐열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운영에 도움이 되면서, 주민소득증대와 더불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기술의 우수성과 시공능력을 재확인했다”며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기술과 시공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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