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0%대 운용”…한국토지신탁, ‘오피스 리츠’ 성과 가시화
“공실률 0%대 운용”…한국토지신탁, ‘오피스 리츠’ 성과 가시화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9.19 14:01
  • 수정 2023.09.1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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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강남 등 주요 입지 선별적 투자 통한 안정적 성과
2020년 코레이트 타워 매입해 ‘우량 오피스’ 투자 확대
올해 2분기 리츠운용자산 규모 2조6963억원…5년 간 5배↑
‘코레이트타워‘ 전경. [사진=한국토지신탁]
‘코레이트타워‘ 전경.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운용하고 있는 오피스 리츠가 공실률 0%대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판교‧강남 등 수도권 주요 입지를 대상으로 한 선별적 투자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리츠 ‘코레이트타워 리츠’,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 ‘케이원 제16호 분당 휴맥스’ 등은 2023년 9월 현재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코로나 이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위축 현상을 보이는 미국 등 해외 시장과 비교해 재택근무 비율이 낮고, 주요 입지에 오피스 공급이 적은 탓에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고, 임차 수요 대비 제한적인 신규 공급으로 임대인 우위 시장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신탁 리츠가 운용 중인 오피스 공실률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시 내 오피스 평균 공실률인 6.2%, 보다 현저히 낮은 0%대다. 한국토지신탁은 2020년 현대해상 강남사옥 매입을 시작으로 판교H스퀘어, 분당 휴맥스, 판교 다산타워에 이어 역삼 멀티캠퍼스 빌딩까지 매입을 완료하며 우량 오피스 자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신탁 리츠 ‘케이원 제16호 휴맥스 빌리지’의 경우 분당 수내역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해 지역적 수요를 갖춘 것은 물론, 매각 후 재임대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 사례로 손꼽힌다.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는 카카오VX‧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카카오 주요 계열사가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하면서 안정적인 임차구조를 갖췄다. 판교H스퀘어는 일명 판교테크노밸리 중에서도 임차인 선호도가 높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020년 매입한 코레이트타워는 입찰 당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남 일대 오피스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딜 종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1세대 AMC(자산관리회사)로,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 후 리츠 시장 개장과 동시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는 가운데 리츠 부문이 사업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리츠 운용자산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신탁 리츠는 오피스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3년 전인 2020년, 한국토지신탁 리츠운용자산 중 오피스가 차지하던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지만 1년 뒤인 2021년에는 전체 운용자산의 70%가 넘는 비율을 오피스가 차지하게 됐다.

2023년 2분기 기준, 한국토지신탁 리츠운용자산 규모는 2조6963억원으로 5년 전인 2018년 4897억원 대비 5배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이 중 오피스 비중은 전체 자산의 약 70%다.

향후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우량자산 확보 및 운영을 통해 토지신탁‧신탁방식 정비사업과 더불어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주력상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산업 투자를 통해 리츠 업계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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