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도 절차 밟아 임명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7일 윤 대통령은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공개했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를 국방 전문가이자 전략통 장성 출신임을 이유로 적임자라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막말 및 역사관 편향’ 논란 등으로 부적격 인사라고 반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국회에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이틀 기한 내에 채택이 불발되자 이날 임명 절차를 밟았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지난달 13일 단행된 2차 개각 인사 중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개최된 김 후보자 청문회는 막판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집단 퇴장한 뒤 돌아오지 않으면서 파행을 맞은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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