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전장으로 3분기 날았다…영업익 전년比 30% 이상↑
LG전자, 가전·전장으로 3분기 날았다…영업익 전년比 30% 이상↑
  • 허서우 기자
  • 승인 2023.10.10 17:15
  • 수정 2023.10.1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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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0조7139억 원, 영업이익 9967억 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30% 이상 늘어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으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139억 원, 영업이익 996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사업의 질적 성장 가속화에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경기둔화와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냉난방공조 등의 B2B 비중을 확대하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LG전자는 전장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사업이 회사 전체 성장을 주도하는 주력 사업의 반열에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헝가리 미슈콜츠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네 번째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2021년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공동 설립했다.

최근 TV 수요 감소에도 LG전자 TV사업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흑자 기조 및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하면서 제품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TV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시작해 webOS TV를 2026년 3억 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IT 수요 둔화에 따라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매출과 수익성이 약화됐다. 이에 LG전자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폴더블 노트북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을 앞세웠다.

LG전자 측은 "견실한 매출과 높은 영어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LG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해 예상치를 발표했다. 이달 말에 예정 실적설명회에서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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