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무설탕 '제로' 헬시플레저 정조준…최적의 맛·식감 제공한다
롯데웰푸드, 무설탕 '제로' 헬시플레저 정조준…최적의 맛·식감 제공한다
  • 허서우 기자
  • 승인 2023.10.31 18:01
  • 수정 2023.10.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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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로' 출시 이후 약 700억 원 판매액 달성
'말티톨' 대체 감미료 사용, 열량은 설탕 절반 수준
"설탕 대비 몸에 흡수되는 속도나 양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ZERO' 시리즈 10종 전체 ⓒ롯데웰푸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제로'를 내세워 설탕 및 당류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1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현재 '제로' 브랜드에는 신제품인 '제로 쿠앤크'와 '제로 마일드 초콜릿'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제로'는 무설탕 디저트로 '헬스&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의 판매를 달성한 '제로'는 과자류 후르츠 젤리, 크런치 초코볼, 쿠앤크 샌드, 마일드 초콜릿, 초콜릿칩 쿠키, 카카오 케이크 등 6종과 빙과류 초코바, 밀크 모나카, 소프트콘, 미니 바이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2B로 분류한 바 있다.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없고, 설탕의 약 200배인 단맛을 지니고 있어 제로칼로리 식품에 사용된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에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말티톨이라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다.

말티톨은 설탕의 당도 60~70%를 가지고 있는 대체 감미료로 열량은 g당 2.4kcal이다. 이는 설탕의 절반 수준으로 과자, 빵, 초콜릿과 같은 디저트류와 잘 어올린다는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다만 '제로' 제품은 설탕은 무첨가이지만 열량이 제로라는 것은 아니다. 롯데웰푸드의 제로 마일드 초콜릿은 50g당 255kcal이다. 또한 롯데웰푸드에서 출시한 가나 밀크 초콜릿은 34g당 190kcal이다. 이를 g당 칼로리로 계산한다면 두 제품 간 열량 차이는 미미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음료, 주류, 과자 등에 무설탕 열풍이 불면서 '제로 슈가'라는 키워드가 일종의 마케팅이 아니냐며 무설탕을 무열량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열량이 100㎖당 4kcal 미만일 때 무열량으로 표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무설탕 과자는 제로 칼로리 음료와 달리 특성상 칼로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제로 과자에서 설탕 대신 사용하는 대체 감미료는 과자에 사용했을 때 최적의 맛과 식감을 제공하며, 설탕 대비 몸에 흡수되는 속도나 양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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