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없이 리스크 관리”…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차질없이 리스크 관리”…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3.11.07 17:42
  • 수정 2023.11.0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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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관련 인‧허가 단계 별 ‘내부 관리 리스크 강화
조합과 상시 공유해 위험 사전차단 및 사업 신속 추진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여의도 삼익아파트에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여의도 삼익아파트에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11월 2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여의도 삼익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탁방식 사업추진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재건축사업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이니만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리스크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신탁사를 선정해 사업 동력을 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동의 절차 개시한지 약 1개월 만에 전체 토지 등소유자 85% 동의를 받았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만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홍보하기보다 한국토지신탁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성공사례와 강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설득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한국토지신탁이 여의도에 첫 발을 내디딘 재건축 현장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빠른 사업추진을 이뤄내는 동시에 안팎의 리스크를 꼼꼼하게 관리해 사업 실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한국토지신탁은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발맞춰 인‧허가 및 사업 단계별 (정비계획-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착공-준공) 내부관리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대내외 시장전반에 대한 불황세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사업 수주를 위한 검토뿐 아니라 진행 상황에 맞춰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를 사전에 공유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 초기부터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뛰어들어 우수한 성공사례를 쌓았다. 사업대행자로 신탁사 최초 입주까지 완료한 첫 대규모 단지(2267세대)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용운주공 재건축)’가 대표적이다.

올해 7월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 역시 이해 관계자간 갈등을 조기 봉합해 사업추진의 불씨를 살려낸 사례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12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상가소유자를 누락해 조합설립 무효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조합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신탁방식으로 선회해, 2023년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재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중재자로서 신탁사의 역할에 충실, 이견 조율을 통해 갈등을 봉합하며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것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방식을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영등포구 및 주민 간 의견이 균형을 이뤄낼 수 있도록 재건축 사업 인‧허가과정을 차질없이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사 본연의 역할은 속도뿐 아니라 인허가 과정에서 토지등소유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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