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최고급 슈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 375㎖를 선보인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슈퍼 프리미엄급 소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700㎖보다 작은 증류식 소주 메인 용량으로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처도 확대해 슈퍼 프리미엄급 소주 대중화를 꾀한다. 기존 제품과 병 디자인, 도수(30도)는 동일하며 주요 업소와 프리미엄 주류 전문 매장을 비롯해 마트, 편의점, 일반 음식점 등에 판매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진로 1924 헤리티지'는 최고급 슈퍼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로, 출시 기념 당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을 기록하는 등 화제에 중심으로 떠오른 바 있다. 초도 물량이 단기간에 완판되고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신제품에는 1999년 역사와 정통성을 담은 양조 기술력과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100% 사용했다. 일반적인 증류식 소주의 단일 증류 방식과 차별화하고 두 차례 더 증류해 총 세 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만을 담아냈다.
또, 매 증류 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최고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깨끗한 향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최고 주류회사의 양조 기술력이 집약된 진로 1924 헤리티지를 보도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용량으로 출시했다"며 "1999년 역사와 정통성으로 헤리티지의 가치가 담긴 술인만큼, 슈퍼 프리미엄 증류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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