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펜에디션)' 시리즈가 3년 만인 12월8일 국내 시장에서 정식으로 출시한다.
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펜에디션)'가 내달 8일 국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S23 FE는 지난 10월 북미·동남아 시장에 출시해 5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용량을 2배로 늘리고 출고가는 80~90만 원 선에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통신에서 지원하는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제 소비자 구입가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FE의 기본 성능은 S시리즈에 맞추고 가격은 낮춘 가성비 모델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갤럭시S23에 탑재한 5000만 화소 광각을 포함해 3개의 후면 카메라가 들어갔고, 광학식 손 떨림 기능과 손 떨림 보정 기술까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6.4이니 크기의 다이내믹 AMOLED 2X가 들어갔고, 배터리는 4,500mAh로 갤럭시S23보다 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3 FE의 두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200이 기본으로 사용됐다. 일부 국가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가 들어간다. 탑재된 AP 칩들은 모두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당초 국내에서 판매 일정이 없었으나, 보급형 시리즈에 대한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7일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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