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광역시‧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대에 약 356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각종 개발호재가 비교적 풍부한 단지로 평가받는다. 주변에 지나는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과 연계해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며, 국내 첫 스마트 신도시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가 적용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총 33개 단지 약 2만7000만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곳에는 향후 약 7만 60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어서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핵심도시로 거듭 날 전망이다. 33개 단지 중 임대(국민임대·10년 임대·분납 임대 등) 아파트는 7개 단지고, 이를 제외한 26개 단지가 분양사업을 진행한다.
도로교통망으로는 남해 제2고속지선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부전~마산복선전철(공사 중)과 강서선(계획 중) 노선 역시 단지 인근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추후 명지국제신도시, 사상구, 서면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에서 자차로 약 20분대 거리 내에는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단지, 화전지구일반산업단지, 신호일반산업단지, 녹산지구국가산업단지,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부산 강서구 한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코델타시티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보면 처음 분양가 대비 약 2억원이라는 프리미엄 피가 형성돼 있다. 가덕도 신공항사업 등 개발 호재와 함께 부전-마산 복선전철, 하단~녹산선, 강서선 등의 교통 호재가 맞물리면서 부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대방건설은 서부산 일대에만 약 7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곳은 대방건설이 시공한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1차(737세대)’,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600세대)’, ‘명지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2860실)’이 명지국제신도시에 조성되어 있다. 바로 인접한 에코델타시티에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972세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며 분양이 완료된 상황이다.
대방건설은 분양 흥행에 힘입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추가로 ‘디에트르 그랑루체’(1400여가구 규모)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최고 14층, 27개동, 전용면적 59~110㎡ 1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현재 에코델타시티 내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165세대)를 포함해 59B(124세대), 84A(455세대), 84B(355세대), 110A(192세대), 110B(179세대)이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에트르 그랑루체 단지에 대한 청약 일정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목)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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