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2023년 한해에만 6척의 특수선 계약을 따내 초격차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해양·특수선 부문 매출 1조310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인 3553억 원과 비교하면 268%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해양 및 특수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0.4%에서 25.3%로 확대됐다.
업계는 4분기에도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회사는 지난 11월 울산급 배치 3 5·6번함 건조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에는 3600t급 잠수함 배치2 3번함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회사는 11월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사업' 참여를 위해 '한화오션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캐나다, 필리핀에서도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캐나다 해군은 내년 3000t급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은 중형급 잠수함 2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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