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라이트' 이취·혼탁 현상에 사과문…자진 회수

하이트진로가 최근 발포주 '필라이트 후레쉬'캔에서 발생한 이취 및 혼탁 현상에 관해 사과하고 제품을 회수했다.

지난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에서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지난 7일 "소비자 여러분들께 최고의 제품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과 여러 거래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4월22일 경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으며 인지 즉시 해당 날짜의 제품들에 대해 출고 정지는 물론 기 출고된 제품의 회수를 적극적으로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4개 날짜에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회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 여러분들과 거래처 분들께 완벽한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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