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IT기술·지식이 사람을 돕는다"…카카오 테크포임팩트서 '선한 기술력' 강조
김범수 "IT기술·지식이 사람을 돕는다"…카카오 테크포임팩트서 '선한 기술력' 강조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12.22 17:27
  • 수정 2023.12.22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첫 추진된 테크임팩트에 KAIST·모두의 연구소 동참
"작은 기술, 선하게 사용하면 일상 넘어 세상이 달라져"
ⓒ연합
ⓒ연합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비영리 조직과 벤처기업이 기술·지식을 융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한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자사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테크포임팩트'의 올해 성과와 미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르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기술)'를 19일 개최했다.

테크포임팩트는 IT 개발자가 가진 기술과 사회문제를 연결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일상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술이 임팩트를 가속화한다는 전제로 기술 전문가와 사회문제 해결 전문가가 만나 공동의 해법을 찾아 해결하는 솔루션을 지향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새로운 이니셔티브(목표를 추진키 위한 프로젝트)로 테크포임팩트를 선언했다. 이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가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토대로 한다. 즉 비영리조직이나 소셜 벤처 등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과 인력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테크포임팩트 사업 첫 해인 올해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지원을 펼치며 테크포임팩트의 방향성을 수립했다. 지난 2월 KAIST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한 학기간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수업 테크포임팩트 전산학 특강을 개설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모두의 연구소와 소셜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도 나섰다. 모두의 연구소는 누구나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연구 문화를 전파하는 곳이다.

카카오 측은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 있는 전문가를 혁신 프로젝트에 연결하고 이들의 활동 지원을 목표로 현재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해 테크포임팩트를 위해 올 한해 협업한 KAIST 류석영 교수와 전산학부 학생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와 연구원들, 브라이언 펠로우, 카카오 크루, 사전 신청자 등을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 ▲2023년 한해 동안 진행된 테크포임팩트 기술지원 사례 공유 ▲2024년 추진 예정인 테크포임팩트 계획 안내 ▲기술지원에 함께 했던 참여자들의 오픈톡 ▲참여자들의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초대 이사장은 "(일과 사람 등) 사회에 선한 영향(임팩트)을 끼치기 위해서는 알맞고 올바른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이 임팩트를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테크포임팩트로 개발자가 기술가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혁신가가 만나면 '기술'과 '지식'이 시너지를 발휘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문제 해결의 해법을 찾고 적당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일이 기술과 연결되면 모두의 일상 된다"면서 "아주 작은 기술도 (그 용도가) 선하게 사용되면 세상은 달라진다"고 했다. 또한 사회 혁신가에게 이 테크포임팩트라는 여정이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과 프로젝트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내년부터 추진되는 테크임팩트 계획에서 목표를 위해 수행하는 이니셔티브(프로젝트)의 활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oes@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