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의 민간 기업과 기관이 인공지능(AI) 신뢰성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씽크포비엘과 법무법인 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등 한국이 주도해 만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 연대(TRAIN)’가 오는 22일과 23일 이들 동안 경기도 판교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AI 신뢰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TRAIN은 ‘Trustworthy AI International Network’ 약자로, TRAIN 글로벌을 중심에 두고 TRAIN 코리아 등 개별 국가가 연결되는 국제 조직이다.
현재는 한국과 베트남, 태국, 중국이 참여하고 있고,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TRAIN 글로벌은 앞으로 규모를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TRAIN 글로벌이 주최하는 이번 ‘TRAIN 심포지엄 1st’ 행사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스페이스 볼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정부‧공공기관과 AI 관련 기업‧협회‧단체를 비롯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아시아 연대-정보 교류의 힘’을 주제로 기술과 교육, 법‧제도‧정책 세션에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에 이어 첫날 저녁에는 행사 주요 참여자가 한데 모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다음 날에는 TRAIN 결성과 현안을 다루는 총회가 열린다.
TRAIN은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 주도 국가 연대가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한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앞으로 각국의 AI 기술 동향과 제도‧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증을 비롯한 각종 규제에 기업 등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 수준을 점검해 주는 컨설팅 역량을 공동으로 키워나가는 것은 물론, AI 신뢰성 관련 전문가 양성과 자격증 개설 등의 영역에서도 국제 연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AI의 올바른 수용을 위한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공공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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