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1% 늘어난 실적을 공개했다.
스텔란티스가 2023년 세계 시장에서 순매출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1895억유로(약 272조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6억유로(약 27조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21%, 저배출차량 판매량은 27% 성장했다.
스텔란티스는 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북미 지역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 1위, 저배출차량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중국, 인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매도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스텔란티스는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산업 현장과 사유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21년보다 20% 줄였다.
전동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적용된 푸조 E-3008 SUV는 동급 최장 주행거리(700km)를 자랑한다. 올해는 한 번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STLA 라지’ 모델을 출시한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유연한 기술력과 제품 로드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불확실성 속 2024년을 대비하고 데어 포워드 2030 전략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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