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신용등급 3관왕 달성 코 앞…피치 'A등급' 획득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3관왕 달성 코 앞…피치 'A등급' 획득
  • 이현규 기자
  • 승인 2024.02.16 17:48
  • 수정 2024.02.1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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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가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의 피치 신용등급이 ‘A-’로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해, 처음으로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에 불과하다.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통합적인 브랜드 경쟁력 및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다각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수익성 및 현금 창출력 개선,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Buffer)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피치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 탄력적인 가격정책 및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2024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 마진이 최근 3~4년 평균을 상회해 중기적으로 9%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무디스는 현대차·기아는 신용등급을 A3로 상향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승을 예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신용등급이 ‘A급’으로 상향될 경우, 현대차·기아는 무디스,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까지 세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모두 A급으로 상향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연이은 A등급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무건전성 유지에 힘쓰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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