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예정 기업 공모주를 미끼로 한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랩은 최근 ‘상장 예정기업 공모주 신청’ 관련 내용을 가장해 유포 중인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안랩의 분석 결과, 공격자는 상장이 예정된 특정 기업의 청약가능한 공모주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해 사용자의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URL를 클릭하면 ‘특별공모 신청하기’라는 피싱 페이지(사진 참조)로 연결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 내 정보입력 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 정보는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된다.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류상욱 인공지능팀 주임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공격자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피싱 공격에 이용하고 있다”며 “피해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은 클릭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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