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트러스트‧UAM 등 한국 주도 개발 사이버보안 표준 기술, 세계 선도
제로트러스트‧UAM 등 한국 주도 개발 사이버보안 표준 기술, 세계 선도
  • 박응서 기자
  • 승인 2024.03.06 14:46
  • 수정 2024.03.0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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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표준 과제 9건‧표준화 6건 국제회의 승인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사이버보안 표준 기술 다수가 국제회의에서 승인되며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사이버보안 표준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과기정통부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사이버보안 표준 기술 다수가 국제회의에서 승인되며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UAM(첨단항공교통) 데이터 보안 등 신규 표준 과제 9건이 승인됐으며, 차량용 에지 컴퓨팅 보안 등 6건 표준화 승인 성과(사전채택 2건, 최종승인 4건)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국제 기술 표준화는 신규 표준 과제를 승인한 다음, 이에 맞는 표준을 개발한다. 이어 표준을 사전채택하고, ITU-T 회원국 회람한 뒤 표준 최종승인(ITU-T)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세계 55개 회원국 전문가 33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해 국내 사이버보안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SG17 국제회의에서는 제로트러스트와 소프트웨어공급망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 차세대 표준화 주제에 대한 글로벌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번 SG17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표준 과제를 신규 제안해 승인받았다. 또 첨단항공교통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안, 원격 생체인증 등에 대한 신규 표준 과제 9건을 제안해, 9건 모두 승인받는 성과를 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온 차량용 에지 컴퓨팅 환경을 위한 보안, 비식별화 처리 데이터 결합을 위한 보안 등 보안 가이드라인 2건도 국제표준으로 사전채택됐다.

또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서버 인증 국제표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지능형교통시스템 통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보안, IoT 기기 및 게이트웨이의 보안 등 국제표준 4건도 최종승인됐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산·학·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제로트러스트와 AI 보안, SW 공급망 보안 등 차세대 보안 표준화를 국제사회에서 선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poo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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