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경기도 화성에서 하는 이유는 “한미사이언스의 본점 소재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 본점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무하로 214이다.
한미그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윤 사장 측이 주총 장소에 대해 ‘저의가 궁금하다’, ‘의문스럽다’ 등으로 표현하며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호소하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기간 이전에 권유행위를 간접적으로 행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표 대결이 예정돼 있으므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상법 제364조에서는 ‘주주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 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소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한미사이언스 정관에도 ‘주주총회는 본점 소재지 또는 그 인접지역에서 개최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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