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역대 최대 규모 17만대 리콜…달리다 멈추는 결함
현대차·기아 전기차, 역대 최대 규모 17만대 리콜…달리다 멈추는 결함
  • 박응서 기자
  • 승인 2024.03.14 15:35
  • 수정 2024.03.1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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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6, EV6 등 6종 대상…“ICCU 소프트웨어 오류”
‘자동차리콜센터’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 입력 후 확인 가능
현대차 아이오닉5(사진)을 비롯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현대
아이오닉5(사진)을 비롯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현대차

17만대에 달하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가 리콜에 들어간다.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가 달리다 멈추는 결함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 결함을 발견해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를 발견했다. ICCU는 전기차 충·방전에 필요한 여러 장치를 통합한 부품 모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전기차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7만1517대), 아이오닉6(2만1676대), 제네시스 GV60(1만305대), 일렉트리파이드 GV70(5296대), 일렉트리파이드 GV80(5122대)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와 기아 EV6 5만6016대가 18일부터 리콜된다. 이는 전기차 리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 밖에도 현대차 아반떼 6만1131대가 전조등 내구성이 부족해 상향등 상태로 고정되는 문제가 발견돼 19일부터, 기아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에 에어백 경고문구가 표기돼 있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고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할 때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문제로 21일부터 시정조치된다. 

스텔란티스 지프 체로키 527대는 후진 방향등이 기준보다 높게 설치돼 있어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48대는 고전압 배터리 제조 불량이 발견됐다. 이들은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gopoo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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