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광고 대전] 제일헬스사이언스 vs 신신제약 '광고' 법적분쟁 예고
[파스 광고 대전] 제일헬스사이언스 vs 신신제약 '광고' 법적분쟁 예고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3.15 11:29
  • 수정 2024.03.1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헬스 “아렉스 광고, 같은 장소·동일한 기법 촬영”
신신제약 “장소는 우연의 일치..명예훼손 등 모든 법적 대응"
[제공=제일헬스사이언스]
[제공=제일헬스사이언스]

국내 ‘파스’ 생산 대표적인 두 제약사가 TV 광고를 놓고 법적 분쟁을 예고하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과 신신제약 ‘아렉스’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케펜텍 TV 광고가 최근 시작한 신신제약 아렉스 광고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광고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신신제약은 법률·판례 검토 결과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고, 명예훼손 등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케펜텍 광고를 대행하는 애드리치는 지난 14일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 광고는 ‘통증엔 Tech 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배우 지진희 씨가 신뢰감 있는 톤 앤드 매너로 첨단 테크놀러지 기술력을 소개하는 프리젠터 기법으로 구성했다”며 “신신파스 아렉스 광고 역시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기법으로 촬영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신규광고 제작 시 경쟁 브랜드의 집행 광고물을 살펴보는 것은 기본적인 과정이라고 지적한 애드리치 측은 “두 광고 모두 파스라는 같은 카테고리 품목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형식과 유사한 연출 기법, 전체적인 톤 앤드 매너까지 겹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며 명백히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애드리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광고 속 제품을 혼동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하락, 공정한 경쟁 환경 저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신제약 측에 즉각적인 광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아직 입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신제약은 명예훼손 등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광고대행사 애드리치로부터 내용증명을 지난 6일 수신했고, 우리 광고대행사 엠얼라이언스의 담당자가 직접 애드리치와 소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렉스 광고를 대행하는 엠얼라이언스는 “신신파스 아렉스 광고는 총 8곳의 로케이션 후보 중 최종 선정된 4곳의 로케이션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4곳 중 1곳이 케펜텍 광고와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 전체 15초 중 해당 장소가 노출되는 초수는 약 4초로 영상 비중의 약 26%에 불과하며 광고의 전체배경이 동일하지도 않고 배경이 새롭게 창조된 세트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 대해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광고를 중단하거나 본건 장면을 수정할 법적 의무는 없다”며 “소통 과정에서 기습적인 언론을 통한 공론화에 대해 명예훼손을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