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의약품 이어 '바시'까지 유통 성공할 수 있을까?
지오영, 의약품 이어 '바시'까지 유통 성공할 수 있을까?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4.22 10:23
  • 수정 2024.04.2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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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대..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의약품 제3자 물류 계약 체결
바시 산업 가파르게 성장, 수익구조 다변화 시장 개척 나서
조선혜 “전국 네트워크 총동원..고객사 지원에 최선”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1위 지오영이 바이오시밀러(바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바시 산업까지 뛰어들었다. ‘의약품’ 이어 ‘바시’ 유통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지오영 제공]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1위 지오영이 바이오시밀러(바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바시 산업까지 뛰어들었다. ‘의약품’ 이어 ‘바시’ 유통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지오영 제공]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조선혜 회장). 

지오영은 최근 2년 연속 4조 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의약품 유통부문’ 단연 최고 기업임을 자랑한다. 

22일 지오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그룹사 연결 기준 4조4,38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4조2,295억) 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 원에서 869억 원으로 14% 상승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63억 원, 영업이익 672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단일법인 기준으로 연 매출 3조 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오영이 이러한 기세를 몰아 의약품 이어 바이오시밀러(바시) 유통 분야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전전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바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움직임으로 해석되는데, 지오영이 바시 산업까지 유통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오영은 지난 3월 2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시 의약품 제3자 물류 계약(3PL)을 체결하고 첫 출고를 시작했다. 

두 회사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오영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바시 의약품을 입고부터 보관, 출고까지 유통 전과정을 담당한다. 유통을 담당하는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 등 3종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들 바이오 의약품들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해 운반 과정에서 제품 손상 및 변질을 막기 위한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천안 물류센터 자체 설비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전문 유통 역량을 인정받았다"면서 "독자적인 선진 물류시스템과 전국 영업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국내외 고객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 그룹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이어졌다. 
병원 구매대행(GPO) 부문에서는 업계 1위 자회사 케어캠프가 8만여 개에 달하는 의료 기기 및 진료 장비 등에 대한 구매 역량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약국IT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크레소티가 처방전 접수 단계부터 약제비 결제 및 복약지도까지 약국 경영에 필요한 모든 IT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약국결제시스템 1위 팜페이 서비스를 앞세워 약국 경영 활성화 지원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병원 IT 사업 부문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엔에스스마트 역시 전국 2차 병원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진료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기존 상급종합병원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지위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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