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3종(불고기버거, 치즈버거, 치킨버거) 1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해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햄버거 1개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mg로 1일 영양성분기준치(2000mg)의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진데리카후레쉬의 빅사이즈치즈불고기버거(GS25 판매)가 1583mg으로 가장 함유량이 많았고, 조이푸드의 매콤순살치킨버거(CU 판매)도 690mg(35%)으로 가장 적었다.
우선 식중독균 등 미생물 4종(대장균,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보존료 3종(소르빈산, 안식향산, 프로피온산) 및 이물혼입 시험결과는 기준에 적합했다.
포항지방 함량 역시 높은 편이었다. 편의점 햄버거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6.1g으로 1일 영양성분기준치(15g)의 41% 수준이었다. 한맥푸드의 비프치즈버거(미니스톱 판매)가 15g(100%)으로 가장 많았고, 영진데리카후레쉬의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GS25판매)는 2g(13%)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의 함량은 16~17%로 낮은 편이었다.
영양성분 표시도 미흡했다.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11개(79%) 제품이 1개 항목 이상에서 영양성분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다만 영양성분 표시에 있어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11개(79%) 제품이 1개 항목 이상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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