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워터프런트' 경관심의 통과…10월 착공
인천경제청, '워터프런트' 경관심의 통과…10월 착공
  • 김 재경
  • 승인 2018.05.03 16:49
  • 수정 2018.05.0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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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조건부 경관심의 통과된 4개의 교량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워터프런트'사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3일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 경관심의가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경관심의는 경관법에 따라 도시에 설치되는 각종 시설물의 모양, 재질, 기능, 야간조명 등이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해 착공 전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다.

올 10월 착공 예정인 워터프런트 사업구간에는 보도교 2개, 차도교 2개 등 총 4개의 교량이 설치된다.

남측연결수로(잭니콜라우스골프장 북측)의 교량디자인 테마는 'Song for Sailing', 송도국제도시의 내일을 여는 항해의 노래로써 "해와 달을 벗 삼아 닻을 올리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미래를 향해 항해하다!"라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가장 동측에 위치한 보도교 'Sunrise Bridge'는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둥근 아치교를 배치하고, 아치 중간에는 벤치를 마련해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차도교 'Anchor Bridge'는 닻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닻을 올리고 거대한 항해를 시작하는 송도를 나타낸다.

수로 중앙에 위치한 보도교 'Wave Bridge'는 거친 파도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여러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가는 송도를 상징했으며, 동측의 태양과 짝을 이루도록 달을 모티브로 디자인 된 수로 가장 서측, 바다와 인접한 차도교 'Moonlight Bridge'는 거친 파도를 이겨낸 후 평온한 밤하늘의 달빛과 함께 미래로 항해하는 송도를 상징한다.

난간은 전체적으로 유리난간을 채택해 장식과 시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교량 바닥면에도 경관조명을 계획해 물에 비치는 또 하나의 다리를 구현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경관심의에서 통과된 4개의 교량은 각각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고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계획 인가 등 10월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차성민 기자]

kjk0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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