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지만, 11일(현지시간)에는 1% 가까이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6달러(0.9%) 하락한 7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0.42달러(0.54%) 내린 77.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이후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WTI가 70달러대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했지만 이날은 급등에 따른 여파로 숨 고르기 장세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국제 금값 역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60달러(0.1%) 하락한 1320.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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