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고덕 주공 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고 '고덕자이'에 총 182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 규모는 서울 시내 재건축 일반분양 2~3개 단지 규모다.
고덕자이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은 당해지역 1순위, 21일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2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8일에 발표하고 7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 B 365가구 △84㎡ 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85㎡ 이하 국민주택이 전체의 99%에 달한다.
고덕자이 일반분양 864가구 중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수는 총 369가구로 총 일반분양 물량의 43%에 달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통해 특별공급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게 하는 등 편리성이 높아지면서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고덕자이 인근에는 고일초등학교를 비롯해 주변으로는 한영고등학교와 한영외국어고등학교(특목고) 배재고등학교(자립형사립고) 등 서울 명문 학군이 위치해 있다.
이번 고덕 주공 아파트 재건축과 일반 분양은 강동구의 전반적 재건축 및 교통개발 호재로 기대감 높다. 인근에는 강일IC 및 상일IC가 위치해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역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고덕자이 내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5호선 상일동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5호선 연장선이 공사 중이며 9호선 연장선도 계획돼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등 업체가 입주하였으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강동구 지역에 재건축을 비롯한 각종 개발 사업과 함께 우수한 학군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이 완화되고 물량도 확대된 만큼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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