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에 1-2로 패배…탈락 위기
한국, 멕시코에 1-2로 패배…탈락 위기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6.24 06:46
  • 수정 2018.06.24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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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페널티킥 결승골...손흥민 중거리슛 만회골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한국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한국이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태용호가 아스텍 전사들의 후예들에 막혀 '조기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에게 페널티킥골,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에이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빛바랜 골이었다.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진 한국은 2전 전패로 F조 최하위를 밀리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두 경기 연속 PK 결승골을 헌납하는 불운에 시달렸다.

다만 독일-스웨덴 경기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2대1로 꺾으면서 실낱 같은 16강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와 1차전 2-0 승리 후 3차례 월드컵에서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 부진을 이어갔고, 멕시코와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4승 2무 7패로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장현수(FC도쿄)가 안데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위험지역에서 슬라딩으로 저지하려다 공이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며, 키커로 나선 벨라는 26분 골키퍼 조현우를 방향을 속이고 오른쪽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한국은 후반 21분 멕시코의 에르난데스와 로사노의 역습에 또 한 번 무너졌다.

로사노가 중앙을 돌파한 후 에르난데스에 공을 찔러줬고, 에르난데스가 장현수를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빨랫줄 같은 궤적으로 공이 그대로 왼쪽 골문에 꽂혔다.

하지만 한국이 경기는 결국 한국의 1-2 패배로 끝났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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