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항구토제 복합 신약 ‘아킨지오’ 식약처 허가
CJ헬스케어, 항구토제 복합 신약 ‘아킨지오’ 식약처 허가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8.07.02 09:30
  • 수정 2018.07.0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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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의 항구토제 신약 ‘아킨지오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승인 받았다.

2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아킨지오’는 5-HT3 receptor antagonist 계열 중 2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팔로노세트론(Palonosetron)’과 Neurokinin-1(NK1) receptor antagonist 계열에서 차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네투피탄트(Netupitant)’를 더한 신약이다.

아킨지오는 ‘심한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적인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과 ‘중등도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적인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 제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구역 및 구토를 유발하는 두 가지 경로를 하나의 약으로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으로는 CJ헬스케어의 아킨지오가 최초다.

항구토제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겪는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 구역, 구토를 예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구역 및 구토를 유발하는 경로로는 중추 경로와 말초 경로가 있으며, 각각 NK1 과 5-HT3 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형 CINV는 말초 경로인 5-HT3에 의해, 지연형 CINV는 중추 경로인 NK1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CINV의 유형별로 대부분 여러 개의 약물을 처방해왔다.

아킨지오는 두 성분간 시너지를 통해 기존 약제 대비 반감기가 길어 약효지속시간이 길고, 항암 화학요법 1시간 전 1캡슐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실제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게 아킨지오를 5일 간 투여했을 때 완전 반응률이 90%에 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킨지오는 최근 ASCO(미국 임상 종양 학회) 및 NCCN(미국 국가 종합 암 네트워크)가이드라인에서 구역, 구토 예방을 위한 약제로 추가 권고된 바 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아킨지오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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