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 8강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 8강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7.03 08:46
  • 수정 2018.07.0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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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들리 종료직전 '극장골' 환호
2-0으로 끌려가다 역전승한 벨기에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2-0으로 끌려가다 역전승한 벨기에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극적 역전승으로 일본을 누르고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 막판 3골을 몰아넣어 역전승했다.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의 경기 전반전에서 일본의 촘촘한 포백 라인을 깨지 못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오히려 후반 4분 일본에 선취 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스루패스로 벨기에의 수비벽을 허물었고, 공을 잡은 하라구치 겐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쪽으로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벨기에는 총공세로 전환해 동점 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7분 일본이 이누이 다카시의 '한 방'으로 2-0을 만들었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누이 다카시가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다.

0-2로 밀린 벨기에는 메르턴스 대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왼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얀 페르통언이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공은 일본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또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에당 아자르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다.

토마스 메우니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샤들리는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이렇게 벨기에는 샤들리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일본을 눌렀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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