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12대 기업 CEO 간담회'개최...투자·일자리 확대 민관 소통채널 구축
산업부,'12대 기업 CEO 간담회'개최...투자·일자리 확대 민관 소통채널 구축
  • 전 성오 기자
  • 승인 2018.07.16 10:08
  • 수정 2018.07.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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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12대 기업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12대 기업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일자리 소통채널 및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는 16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산업부-12대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아차,두산,롯데, 삼성전자, 이마트,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CJ대한통운, GS, 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12대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의 일환으로 산업 혁신성장의 핵심 주체인 주요 기업 CEO와 투자·일자리 확대를 위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최근 미․중 통상분쟁,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대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기업투자․고용동향 부진 등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민간 일자리는 기업의 투자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만큼, 기업과 정부의 전략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 어려움을 헤치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을 위한 산업부(Ministry for Enterprise)’가 되겠다는 산업부의 총력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백 장관은 규제혁신 및 융·복합 첨단산업 발전전략 수립·추진,근로시간 단축 현장안착과 통상현안 대응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기업의 투자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2대 기업 CEO들은 하반기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기업의 파트너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CEO들은 국내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인프라 적기 지원,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 지주사 투자 규제 등 신제품·서비스 출시와 신규 투자를 가로 막는 제도개선과 기업이 보유한 투자 프로젝트 진행 시점에 맞춰 전력, 용수, 폐수 처리장 등의 산업 인프라 적기 확충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태양광·5G·문화콘텐츠 등 신산업 투자와 환경 투자 등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 기업 CEO들의 건의에 백 장관은 적극적 수용・검토 의사를 밝히고 규제에 대해서는 백 장관이 직접 7월말‘규제혁신 토론회’를 이끄는 등 산업부가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입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를 적극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 투자 관련 인프라도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산업부가 국토부·환경부·지자체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진행상황을 기업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12대 기업은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12대 기업 기획조정실 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민·관 실무 워킹그룹’을 가동해 이번 간담회 협의사항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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