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보수야당, 한반도 평화·비핵화에 비협력...정략적 반대”
홍영표 “보수야당, 한반도 평화·비핵화에 비협력...정략적 반대”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8.09.11 13:52
  • 수정 2018.09.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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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이 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 동행을 거부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은 커녕 오로지 정략적으로 반대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상회담 초청에도 6일 전 초청은 무례하고 정략적인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거부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주장과 행동"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보수야당은 '기존 수구적·냉전적 틀을 털어내겠다, 평화체제 구축을 지나치게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왔는데 3차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무조건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보수야당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해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술책이다, 졸속이다'라며 반대하고 있다"며 "국회의 비준동의는 남북관계발전법 21조 3항에 따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법률적 절차이다. 야당에 정치적인 동의를 구하기 위해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을 향해 “정략적인 판단 대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3년만에 다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보건당국은 메르스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바늘구멍 같은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자세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3년 전 사태의 교훈은 늑장대응보다 차라리 과잉대응이 낫다는 것인데, 끝까지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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