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美 북한의 안보리제재 위반사례 공개 추진' 보도..."확인중, 파악된 거 없어"
외교부는 오는 14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 하에 그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측과 특별히 더 협의되거나 논의된 내용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북한 문제 관련 공조를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해 왔다. 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서도 미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그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개소식 초청 인원 등과 관련된 내용은 통일부에 문의해 달라"며 “최종 정리는 통일부가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연락사무소는 남북간 상시 소통을 통해 교섭과 연락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간 회담과 협의, 민간교류를 지원한다. 또한 이곳에 상주할 인력은 통일부 및 국토교통부·산림청·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행정안전부에서 파견된 인사들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한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동맹국과 함께 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사례를 구체적으로 대중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기사에 대해, 노 대변인은 관련 기사를 접한 후에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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