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선 철도 연결 이뤄질까? 내달 현지조사 착수
동·서해선 철도 연결 이뤄질까? 내달 현지조사 착수
  • 황 양택 기자
  • 승인 2018.09.28 17:26
  • 수정 2018.09.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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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개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협의된 동·서해안 철도 및 도로 착공식에 대한 현지조사를 내달 중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열고 동·서해선 철도연결을 위한 남북 공동 현지조사를 10월 중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평양선언에서 연내에 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연내 착공식을 하기 위해서는 10월 중으로 현지조사가 착수돼야 한다"며 "그래서 현지공동조사와 관련해 유엔사와 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행추진위는 1개 분과를 새로 추가해 4개 분과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남북관계발전 분과, 비핵화 분과, 소통·홍보 분과에 군비통제 분과를 더한 것이다.

군비통제 분과위원회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분과장을 맡고 최종건 청와대 군비통제비서관이 간사를 맡는다. 

이외에도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공동유치를 위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남북이 예선전부터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북한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서는 10월 중 적십자회담을 통해 면회소 상시 운영, 화상상봉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기존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였던 위원회의 명칭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로 변경됐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을 포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향후 이행추진위 활동 방향으로 ▲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시킬 것 ▲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으로 연결시킬 것 ▲ 이행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대할 것 등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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