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은 내년 1월 13일까지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 '불가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트리는 불가리 주얼리 컬렉션 '피오레버'를 주제로 했다.
불가리는 1884년에 이탈리아에서 창립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뉴욕·로마·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불가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통상 글로벌 관광 명소에 전시된다. 올해도 판교점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전 세계 2개국에만 선보인다.
이번 판교점처럼 백화점 내부 전시는 이례적이다. 불가리 트리는 지름 4.25m 높이 9.3m 대형 트리다. 불가리 상징 '피오레버' 주얼리 문양과 각종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1만개 전구와 조형물 등 모든 부품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만들었다. 트리 주변에도 브랜드의 로마 비아 콘도티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상시키는 아치 형태 조형물 '불가리 포털' 3개와 피오레버 컬렉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전시하는 등 볼거리도 마련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1일 판교점 1층 명품관에 불가리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47평(155㎡) 규모 불가리 매장엔 웨딩 주얼리, 하이엔드 주얼리 등 주얼리 제품부터 워치·가죽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예술가 '피터 마리노'가 불가리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를 맡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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