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정보보안과 가짜 뉴스에 대한 근절 정책을 내놨다.
29일 연합뉴스는 AFP통신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과 가짜 뉴스 논란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이 정보 조작이나 가짜 뉴스에 맞서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면서 “올해 내 개인적 과제는 우리 회사가 맞닥뜨린 가장 중요한 이슈 중 몇 가지를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들 이슈에서 이룩한 진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커버그가 꼽은 페이스북 주요 이슈는 △선거 개입 방지 △증오 연설과 가짜 뉴스의 확산 차단 △이용자들의 자기정보 통제권 확보 △페이스북 서비스가 사람들의 행복을 증진하도록 하는 것 등이다.
그는 “과거에 우리는 이런 이슈들에 필요한 만큼 집중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우리 회사는 2016년의 우리, 또는 불과 1년 전의 우리와도 완전히 다른 회사다. 우리의 모든 서비스에 걸쳐 해악을 방지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도록 DNA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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