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 600여명이 29일 집회를 열고 교통난 해결을 촉구했다.
이른바 ‘동탄집회’는 이날 오후 3시께 동탄역 인근 청계중앙공원 전통문화마당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동탄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들의 모임’과 인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탄은 분양 당시 광역교통분담금으로 수조원을 납부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트램, 인덕원선 등 당초 약속한 교통대책이 모두 지연되고 있어 교통지옥 속에서 매일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쌓여있는 교통 현안에서는 눈을 돌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동탄은 2기 신도시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 외에는 전철 노선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3기 신도시 계획안을 발표했으며, 파주 운정과 서울, 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을 건설중인데 이는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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