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반드시 가야하는 길”
文대통령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반드시 가야하는 길”
  • 황 양택 기자
  • 승인 2019.01.02 15:33
  • 수정 2019.01.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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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더라도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년도 신년회에서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 해로 만들어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해 인사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곳,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들께 인사드린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작년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불을 달성하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다”며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문대통령은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됐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출중심 경제에서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도 과제”라면서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며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하고, 더디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을 강조하면서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추진 ▲스마트시티 모델 조성 ▲연구개발예산 20조원 돌파 ▲혁신성장을 위한 예산 투입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및 정부 지원 ▲신산업 규제샌드박스 시행 등을 거론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사회안전망 확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잘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근로장려금 확대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생활지원 확대 ▲자영업자 종합지원 대착 마련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 ▲상가 임대차 보호 등 자영업자 경영안정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 노동자, 지자체,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번도 비핵화와 평화 그리그 그에 따른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고, 북방으로 러시아, 유럽까지 철도를 연결하고, 남방으로 아세안, 인도와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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