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권 수장 한자리…"금융이 산업혁신의 선도적 역할해야"
경제·금융권 수장 한자리…"금융이 산업혁신의 선도적 역할해야"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1.03 16:41
  • 수정 2019.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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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3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현장에서 기술금융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데 금융이 산업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혁신의 열매가 있도록 금융 지원을 해달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경제 부총리를 비롯해 금융당국 수장, 한국은행 총재 등 범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아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 등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금융인들은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금융시스템의 취약점을 재점검하고 복원력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융인들은 생산적 부문에 효율적으로 자원이 배분되도록 하고 기업 투자 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한은 또한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왜곡과 불완전한 부분을 개선해 공공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철학"이라며 "금융혁신은 이를 더 잘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 금융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가능한 많은 국민에게 정책 혜택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담보가 부족해 자금의 흐름이 왜곡되는 일은 줄이고 독과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금융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금융산업 경쟁력과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경제민주주의 달성을 위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윤석헌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3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윤석헌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의 중요 과제는 자금중개라는 본연의 기능을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수행하며 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금융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에게도 금융 혜택이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인들이 합심해 글로벌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한국 금융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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