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홍콩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다.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천연유기농 박람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테스트 마케팅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정식 출시됐다.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는 특허 받은 유산균인 ‘로쎌균주’와 성인과 아이의 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복합균주를 사용했다. 마이크로캡슐공법을 적용해 보다 많은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홍콩 현지의 유기농 전문스토어, 클리닉 등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홍콩 단일국가로만 올해 수출액 100만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품 출시 1년 만에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했다. 향후 남미/북미 시장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지 브랜드가 아닌 자사 브랜드의 제품으로 홍콩 시장에 진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외에도 신규 건기식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cjy@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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