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경남 양산에 포스코건설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처음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태영건설과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사송 더샵 데시앙’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산 사송신도시는 2007년 부산 지역 인구과밀 해소를 목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양산시 동면 일원에 조성하는 친환경 신도시로 계획됐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10년간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국토부가 2017년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고 사업이 재추진됐다.

사송신도시는 여의도 면적 규모인 약 276만㎡ 사업부지에 1만4893세대, 3만7058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건설되며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내년까지 약 46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분양하는 1단계 ‘사송 더샵 데시앙’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규모로 총 171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101㎡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단지는 건설이 추진 중인 양산도시철도 (11.4㎞) 내송역(예정)과 도보권(7분 이내)에 위치하고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부산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견본주택은 5월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에 개관하며 사전 분양정보는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216-3번지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수상했으며 2002년 ‘더샵 센텀파크’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여 세대를 공급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개발계획 12년 만에 양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 인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경남권 일대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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