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 '임박'… "최초 타이틀 의미는?"
삼성전자,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 '임박'… "최초 타이틀 의미는?"
  • 진범용 기자
  • 승인 2019.03.25 14:18
  • 수정 2019.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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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이통 3사 통해 '갤럭시S10 5G' 출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 모델"
"삼성전자, 5G 환경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게 될 가능성 높아"
갤럭시 S10 5G 모델 모습.[사진출처=Digtal Trends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 S10 5G 모델 모습.[사진출처=Digtal Trends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내달 5일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하는 '갤럭시S10 5G'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글로벌 휴대폰 판매 1위인 삼성전자가 5G에서도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선보이게 되면 애플 등 경쟁사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절대우위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G 최초 상용화를 두고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제조사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애플은 올해 5G 스마트폰 출시가 불투명하며, 화웨이는 하반기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가 이들 경쟁사보다 최대 반년 이상 빠르게 5G 스마트폰을 시장에 공개하게 된다.

5G는 4G(LTE) 다음 세대의 이동통신으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한다. 속도 면에서는 4G와 비교해 전송속도가 20배 빨라 2GB 영화 1편을 다운받는 데 걸리는 시간이 0.8초에 불과하다. 반응속도 역시 10배 빨라지며 1㎢ 내의 100만대의 기기들과 동시 연결도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5G 스마트폰에서는 기존과 다른 폭넓은 통신 서비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사물인터넷(IoT) 등 5G의 수익 모델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AR, VR 등 가상 게임을 이용하는 소비자층이나 영상이나 콘텐츠를 제작 및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5G 모델의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는 최대 2Gbps 다운로드가 가능한 LTE 카테고리 20 규격과 5G를 동시에 지원한다. 스펙도 6.7인치 대화면과 증강현실을 지원하는 3차원 심도 카메라 및 4500mAh 배터리 등 5G 서비스를 고려한 하드웨어가 탑재됐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빠른 5G 스마트폰 출시는 5G 환경에서의 소비자 패턴을 우선 확인 및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점에서 우위가 있다. 콘텐츠 개발자들 역시 향후 대세가 될 5G 콘텐츠를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통해 테스트 및 서비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5G 최적화 서비스가 갤럭시S10 5G 모델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가 4G에 이어 5G 환경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 출고가는 15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단말기 할부금은 24개월 기준 약 월 6만25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5G 단말기는 기존 4G와 비교해 확장성이 큰 만큼,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환경이 변화한 것과 같은 대격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변화할 당시 흐름을 놓친 기업들은 시장에서 도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애플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5G 단말기 출시는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라고 최초 타이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진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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