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전 예보 사장,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내정

18일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장이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면접과 투표를 통해 김 전 예보 사장을 차기 여신협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예금보험공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후보자는 오는 18일에 개최될 협회 임시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2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차기 여신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여신협회장에 관료 출신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관 출신 협회장 후보는 예견된 바라는 분위기다.

한편 회추위는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등 7개 카드사와 롯데·아주·하나·현대·IBK·JB우리·KB캐피탈 등 7개 캐피탈사, 그리고 감사인 비씨카드까지 총 15곳의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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