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일본, 수출 비상... 경제분쟁으로 더 심각해질 것”
블룸버그 “일본, 수출 비상... 경제분쟁으로 더 심각해질 것”
  • 이희수 기자
  • 기사승인 2019-07-18 14:23:25
  • 최종수정 2019.07.19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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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비상 [KBS 캡쳐]
일본 수출 비상 [KBS 캡쳐]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세계 경제대국 3위인 일본이 7개월째 수출 감소했으며, 한-일 경제분쟁으로 향후 상황이 더 악화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19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수출은 1년 전보다 6.7%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의 6월 수출감소치가 시장예상치(-5.4%)를 하회했으며, 세계경제 침체 및 무역 분쟁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중 관세 분쟁이 완화되면서 세계 무역 전망이 다소 개선됐지만, 두 경제 대국 간의 거래 부재는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현재 장기화 되는 한-일 경제 분쟁으로 인한 기술분야 자재 수출 제한은 세계 무역 전망에 추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도 일본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는 일본의 최대 산업과 수출 지향적인 기업들을 뒤흔들 수 있다.

노린추킨연구소 다케시 미나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일본은행이 예상한대로 회복세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엔화에 압력을 가할 경우 일본은행이 추가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6월 말 미-중 무역전쟁 휴전으로 인해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감소했는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타킷은 일본 자동차산업으로 옮겨갈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일본 간 경제분쟁으로 인해 일본 경제가 더욱 우려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 이희수 기자]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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