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 무더위 속 가을·겨울 시즌 준비...‘소비자 트렌드 파악’
패션가, 무더위 속 가을·겨울 시즌 준비...‘소비자 트렌드 파악’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7.24 15:22
  • 수정 2019.07.2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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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제공]
[사진=각 사 제공]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임에도 불구하고 패션업계가 가을·겨울 시즌 준비에 나서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F몰, 제로투세븐, 솔리드옴므 등은 가을·겨울 시즌 제품을 출시했다.

LF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을 통해 ‘얼리버드(Early bird)' 이벤트를 진행, 2019 남성복 신제품을 선보였다.

헤지스, 닥스, 마에스트로, 질스튜어트뉴옥 등 브랜드의 남성복을 최대 20% 할인해 제공한다. 구매 제품 후기를 LF몰이나 블로그에 공유하면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계절에 상관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의류를 구매하는 실속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여름 절정에 겨울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게 LF의 설명이다.

LF는 이월 제품을 선보이던 기존 역시즌 마케팅과 달리 다양한 브랜드의 신제품을 미리 출시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패션 브랜드 알로앤루(allo&lugh)와 알퐁소(alfonso)는 2019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

알로앤루는 배냇저고리, 우주복, 칠부상하복 등 프리미엄 코튼 소재를 적용한 12가지 가을 신제품과 다운점퍼 7종을, 알퐁소는 두 배 편한 쫄바지, 골지티 시리즈를 출시했다.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Solid Homme) 역시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솔리드옴므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연구하는 독일 종합예술학교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운동과 1960년대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로부터 영감을 얻고 이번 컬렉션을 통해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시즌 컬러는 뉴트럴 톤의 컬러부터 다운된 비비드 컬러로 버건디, 머스터드, 제이드, 토마토 레드, 핑크빛 퍼플 컬러 등을 사용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겨울에 여름 제품을 사기도 하고 여름에 겨울 제품도 사는 등 계절 간의 구분이 예전보다 희미해졌다“며 “특히 젊은 층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에 대해 계절에 상관없이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제품을 미리 선보이면 소비자의 반응이 어떻게 오는지 먼저 살펴볼 수 있다”며 “소비자 수요와 트렌드 반응에 맞춰 기획과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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