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 마지막 날까지 맹비난
北, 한미훈련 마지막 날까지 맹비난
  • 강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08-20 09:23:38
  • 최종수정 2019.08.2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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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은 美 강도적 요구"
2017년 8월 열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8월 열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한미훈련 마지막 날인 20일에도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연합지휘소훈련의 허울은 벗겨졌다'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벌여놓은 연합지휘소훈련은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에 대해 실제 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는 지휘소훈련이라고 변명하고 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변경하는 놀음도 벌였다"며 "그러나 미사여구나 늘어놓고 간판이나 바꾼다고 하여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이 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특히 이번 훈련에 수복지역에 대한 '안정화 작전'이 포함됐다며 "이것은 연합지휘소훈련이 공화국에 대한 침공과 압살을 목적으로 한 극히 도발적인 불장난 소동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조선군부 호전세력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신 무장장비 도입에 기승을 부리면서 한편으로는 전쟁연습 소동을 끊임없이 벌이며 정세 악화를 부추겼다"며 "그 어리석은 행위의 대가를 뼈저리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이밖에 조만간 시작될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 대해 "미국의 강도적 요구"로 규정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방위비분담금 증액요구는 남조선을 저들의 탐욕을 채워주는 수탈의 대상으로, 제 마음대로 빼앗아내고 부려먹을 수 있는 노복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상전의 심보"라면서 "증액요구가 날로 거세지는 것은 역대 남조선집권자들의 굴욕적인 대미 추종 행위가 초래한 것이고, 남조선집권자들이 민족적 자존심도 없이 인민들의 혈세를 침략군에게 섬겨 바치며 잔명을 부지하고 동족 대결을 심화시킨 것은 천추에 용납 못 할 매국 반역행위"라고 비난했다.

laputa8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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