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 최초 동물복지 식습관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진행
풀무원, 국내 최초 동물복지 식습관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진행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8.28 14:29
  • 수정 2019.08.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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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국내의 대표적인 어린이 조기 식습관 교육인 바른먹거리 교육에 기존의 식품표시, 미각, 영양균형 등 3대 교육 외에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교육을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올해 서울 응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동물복지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말에는 시범교육 성과를 평가한 후 내년부터 동물복지 바른먹거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풀무원 측은 올해 동물복지 교육을 포함한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이 서울 및 수도권, 부산지역에서 작년보다 1000여 명이 많은 총 2만 6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동물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관련 교육이 있지만 동물복지를 육식 식습관 개선 차원에서 접근해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의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교육은 육식 소비의 증가와 육식 식습관 문제점 학습을 통해 올바른 육식 식습관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구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동물복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육식을 줄이는 건강한 육식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복지 식습관 교육은 2교시(90분)로 구성됐다. 1교시(40분)에 동물복지 이론을 탐구하고 10분 휴식 후 2교시(40분)에 체험활동을 한다.

1교시에는 어린이들이 닭 역할을 하는 상황극을 통해 닭들을 비좁은 공간에서 공장식 밀집 사육하는 케이지 사육과 상대적으로 공간 제약을 덜 받는 동물복지형 사육 등 2가지 사육형태를 체험함으로써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동물복지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육식 소비 실천은 개인의 건강, 동물들의 사육 환경, 지구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했다.

2교시에는 동물복지 인증제도와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두부, 두유, 달걀 등 대체 단백질 식품에 관해 탐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동물복지 달걀과 두부를 이용한 간단한 카나페 요리로 건강한 육식 소비의 실천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식문화교육 전문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풀무원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바른먹거리 교육이 새롭게 동물복지를 고려한 육식 식습관 개선 교육을 도입하여 한층 더 의식 있는 먹거리 교육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매년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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