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비핵화시 북한 안전보장"...北 반응할까
폼페이오 "비핵화시 북한 안전보장"...北 반응할까
  • 이호영 기자
  • 기사승인 2019-09-08 09:47:25
  • 최종수정 2019.09.0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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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으로 6일 나라별 자위권을 거론하며 북한이 비핵화시 안전보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북한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 후에도 북미간 실무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는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 자위권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통해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섰던 비건 대표 발언 등과 맞물려 이같은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비핵화 발언은 향후 북한 대응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미주리주와 캔자스주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십년째 북한이 추진해온 핵무기시스템이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게 아니다. 북한에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미국, 세계와 비핵화에 대한 일련의 합의에 이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21일 폼페이오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상응 조치로 일련의 체제 보장조치 등 '불가침 확약'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달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나 이란 문제 언급 도중 북한을 거론하면서 이란과 북한의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얼마나 우려하는지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에 전 세계 동참을 이끌어냈다며 국제사회 공조를 거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3차례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약속하고 우리는 북한 주민을 위한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북한 팀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는 시간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장애물이 있으리라는 것도 알았다"고 답했다. 향후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가급적 빠른 해결을 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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